커뮤니티


칼럼

홈으로_커뮤니티_칼럼

제목

“갑자기 찌릿”…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갑자기 가슴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혹시 심장병은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하지만 가슴 통증은 증상의 양상과 빈도수, 발병 부위 등에 따라 그 원인이 다양하다. 따라서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과 함께 증상의 특징에 대해 알아두고,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가슴 통증은 증상의 양상과 빈도수, 발병 부위 등에 따라 그 원인이 다양하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몸을 움직이거나 가슴을 눌렀을 때 느껴지는 통증: 흉부 근골격계 질환흉통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근골격계 질환이다. 가슴을 이루고 있는 근육이나 근육막이 늘어나게 되면 숨을 깊게 쉬거나 몸을 움직일 때, 가슴을 누를 때 통증이 느껴진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염좌나 늑연골염 등이 있으며,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어딘가에 부딪혀 충격을 받는 경우에 나타난다. 흉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수 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나, 대부분 소염제 등을 처방받거나 온찜질을 하면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슴이 타는듯한 통증: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은 강산성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식도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한 가슴 통증은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역류성 식도염은 잦은 과식이나 야식, 복부 비만 등이 있는 경우에 잘 발생하며,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면서 나타나는 통증: 폐색전증깊게 숨을 쉬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지면서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색전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폐색전증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급성 질환이다. 하이닥 호흡기내과 상담의사 서기현 전문의(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는 하이닥 q&a에서 “대량 폐색전증은 심근경색처럼 갑자기 사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대부분 7일 이내에 발생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된다”라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따라서 전조 증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호흡 곤란이 심해지면 곧바로 119를 불러야 한다.

쥐어짜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 협심증, 심근경색통증이 앞가슴에서 왼쪽 가슴으로 발생하고, 쥐어짜거나 짓누르거나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로엘의원)은 하이닥 q&a에서 “가슴 통증이 심혈관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이유는 심장이 피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동맥벽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진 상태로,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서 나타난다. 심근경색은 혈전으로 인해 심장 동맥이 완전히 막힌 상태로, 심근경색증이 나타나면 40%는 바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특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보고,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공황장애, 우울증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원인에 의해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키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의 위치가 분명하고 좌측 유방 하부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와 더불어 호흡곤란이나 답답함, 무력감, 어지러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서기현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택연 원장(로엘의원 흉부외과 전문의)